지난 6일 조용히 방문해 전시 관람 확인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세계적인 인기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랩몬스터)이 또다시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RM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의 ‘기념비’, ‘코트’, ‘저장소:카나다’, ‘유령의 복도’ 등 4장의 작품 사진을 게시했다.
RM은 지난 6일 부산시립미술관에 조용히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RM이 부산시립미술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미술관의 전시를 관람한 뒤 별관 이우환공간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고 남긴 방명록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0년 5월에는 한국현대작가조명 ‘김종학’ 전을 관람 후 ‘김종학 선생님의 <기운생동>으로 쉽지 않은 시기,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라고 적은 방명록 역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RM이 인증샷을 남긴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는 작년 7월 타계한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국내 최대 회고전이자 작가의 첫 유고전으로, 작가가 평생 다루어 온 ‘죽음’을 주제로 한다. 올해 3월 2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층과 이우환 공간 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크리스티앙 볼탕스키:4.4> 전시에 대해 “볼탕스키가 타계하기 전 작품 선정에서부터 작품 수정 보완 및 공간디자인까지 마무리한 전시로 작가의 마지막 예술적 영혼이 들어간, 다시는 볼 수 없는 전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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