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화도 분오항선상 퍼레이드 행사, 경기북부 여성유권자 1000인 이재명 후보 지지
정세현 전 장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평화의 지지선언이 횃불처럼 전국으로 번져갈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접경지역평화경제위원회’는 14일 강화 분오항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을 규탄하며 ‘서해안을 평화의 바다로 이재명과 함께’라는 주제로 선상퍼레이드를 펼치며 이 후보의 지지선언 행사를 가졌다.

서해안 바다 선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접경지역주민들(사진=민주당)
14일 서해안 선상에서 접경지역평화경제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이날 개최된 마지막 행사에는 북한의 초접경지역인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주민들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평화의 염원을 담은 바닷물과 흙을 채집해 접경지역평화경제위원회 김동신 공동위원장과 신언상 전 통일부 차관에게 전달했다.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연구소 소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까지 서해안 바다는 분단의 아픔과 긴장이 가득한 곳이었다. 이제는 평화의 바다로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 있는 지역의 발전과 우리나라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경제체계를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대안은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선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언상 전 통일부 차관은 교동면 지석리 주민들의 평화의 염원이 담긴 물과 흙을 전달받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메시지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접경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강원 북부의 주민들로서는 대북 선제타격을 주장하는 윤석열 후보보다 ‘남북평화경제’를 일궈 나가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면서 “분단된 한반도에서는 평화가 곧 밥이고 경제이고 생존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경기도 접경지역 7개 시·군 주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의 횃불을 든 것 자체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제 그 횃불은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 등 전국적으로 봉화불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의광장에서도 경기북부 여성유권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릴레이 지지선언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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