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IOC 평창회의’ 앞두고 IOC와 IPC 지도부에 우려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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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IOC 평창회의’ 앞두고 IOC와 IPC 지도부에 우려 서한
  • 전성남 기자
  • 승인 2018.01.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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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선공약 사로잡혀 평창올림픽 평양올림픽 둔갑 등 문제" 제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사진제공=나경원 국회의원실

[뉴스프리존=전성남 선임기자] 19일 나경원 국회의원(4선·서울 동작을·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관련 세부 내용을 결정하는 20일 ‘IOC 평창회의’를 앞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및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지도부에 우려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은 서한을 통해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는 환영하지만, 여자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에 있어서 최종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는 일”이라며“무엇보다 단일팀 구성으로 인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사실상 박탈되는 측면도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단일팀 구성 반대 여론이 70% 이상이라는 사실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은 “북한이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연상시킬 만큼 이번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나 의원은 “당파적 이익을 위해 올림픽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하여, IOC 헌장과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IOC 결정을 기대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의 이 같은 문제 제기 주장 배경에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되어 있는 ‘올림픽이념의 기본 원칙’ 4항에서는 "모든 인간은 어떠한 차별 없이 올림픽 정신 안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우정과 솔리다리티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반 한 상호 이해를 요한다"고 명시해 페어플레이를 중시하는 올림픽이념의 구성 원리를 들었다.

또한 50조 2항과 27조 6항에서는 각각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 "국가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헌장의 준수를 저해할 수 있는 정치적, 법적, 종교적, 경제적 압력을 비롯하여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나경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행에 사로잡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우리 선수들의 눈물을 외면한 남북 단일팀 구성, 북한 핵개발 이전 90년대 사고에 갇힌 한반도기 공동입장, 선수는 10여명에 불과한 600명 이상의 소위 ‘북한 선전요원’ 방문단, 김정은의 체제 선전장이자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탄압의 상징물로 여겨지는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 스키훈련 등을 합의한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나 의원은 “이제라도 단일팀 구성 및 마식령 스키장 훈련 등 올림픽이 정치 도구화되는 합의결과에 있어서의 수정이 바람직하다“면서”북한 대표단에 대한 지원이나 금강산 문화공연, 마식령 스키장 훈련 등은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에 동조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거듭 문제를 제기하며, 유엔 대북제재결의 위반이나 5.24조치 위반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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