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기에 강한 '경제·국민통합대통령' 되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앞 광장서 출정식을 갖고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국민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며 대선승리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앞에서 가진 선거출정식에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G5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륙과 해양을 연결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부산항에서 다시 힘차게 솟아오를 한국 경제의 미래가 선명하게 떠올랐다"면서 ”대한민국의 침체된 경제를 일으켜 세워 국민의 삶을 바꾸고 희망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분열과 증오가 아닌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국민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로 이동, 동성로 연설에서 "저는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이냐 박정희 정책이냐 좌파정책이냐 우파정책이냐를 가리지 않는다"면서 "오로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연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했다고 자부한다. 대한민국의 운명과 여러분의 미래를 맡겨주시면 검증된 실력으로 경제를 확실히 살려내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재명은 여러분의 구세주가 아닌 것을 잘 아시지 않느냐"면서 "이재명을 도구로 선택해 달라"며 간곡히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