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SM그룹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 649억 원을 기록하며 2011년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케이케미칼은 15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939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46억 원과 857억 원이 증가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6736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달성했다.

티케이케미칼 연도별 연결기준 영업실적 (자료=티케이케미칼, 단위 : 억원)
티케이케미칼 연도별 연결기준 영업실적 (자료=티케이케미칼, 단위 : 억원)

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2209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각각 19.3%와 73.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00.4%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관계자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의 지속과 미국향 수출이 많은 브라질 및 멕시코 PET업체의 생산량 감소로 미국시장내 PET 공급차질로 화학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에도 기존 사업의 수익 확대는 물론 리사이클 PET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9월 LG화학이 2024년 본격 양산에 앞서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회사와 체결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양산 및 사업협력 MOU'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양사 합의하에 종료키로 결정하고, 리사이클 사업부문 강화 및 관련 소재 개발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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