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농기계 3개소에 78종 327대 배치 및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40개소 지원

[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양양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을 40개소 설치 지원한다.

군은 495㎡ 규모의 농기계 임대 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손양면 송현리 일대에 이전할 계획으로, 총 16억원(국비 4억, 도비 8천 군비 11억 2천)의 사업비를 투입해 1,155㎡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축하면서, ‘농기계 안전교육장’ 5,176㎡을 조성하여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효율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 이외에 2016년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 330㎡를 개소했고, 2017년 강현면 정암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490㎡를 개소하여 78종 327대를 배치햇다. 이는 원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 후 농지까지 장거리 도로주행에 의한 사고 위험율이 높고 농작업중 고장 수리에 대한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에는 마늘주산지 육성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비 7억6천만 원을 투입, 마늘 파종기 및 수확에 관련 농기계 등 12종 42대를 추가확보여 임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권역화로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임대농기계 사업과 함께 농기계 보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로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내 10개 농기계 수리업체에 지정 위탁하여 농기계 수리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장 농기계 부품비 지원규모를 45만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15만원 상향해 수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4천2백만 원을 지원해 40개소에 태양전지식 야생동물 퇴치기 등 설치를 지원한다.

최근 3년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규모를 보면 2019년 245건 148,511㎡, 2020년 169건 147,311㎡, 2021년 114건 75,312㎡로 점차 피해면적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피해예방시설 설치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태양전지식 전기목책기로 설치비용의 일부인 60%를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전 부지(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일대)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전 부지(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일대)
양양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내 임대농기계
양양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내 임대농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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