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7% 윤석열 48% 심상정 7% 안철수 6%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발 지지율 '요동'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1%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더 많았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27%, 윤석열 후보 48%로 윤 후보가 21%P 앞섰다. 앞서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30%, 윤 후보 34%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부울경 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부울경 6%) 지지율을 나타냈다. 기타후보 1%(부울경과 동률), 의견유보는 10%(부울경 11%)다. 특히 부울경지역에서 심상정 후보가 안철수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울경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응답자의 절반이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당 4%, 국민의힘 50%, 민주당 29%, 정의당 5%, 기타정당 1%, 무당층 11%로 나타났다.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당 10%, 국민의힘 33%, 민주당 28%, 정의당 5%, 기타정당 1%, 무당층 24%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빠지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 데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이어 유세차량 사망사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국민의당 5%, 국민의힘 39%, 민주당 35%, 정의당 4%, 기타정당 1%, 무당층 16%로 부울경지역과 차이가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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