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가 개발한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한국군 시범운용 계획이 확정됐다.

호주에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레드백은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육군에 무상 대여되어 4~5월 11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레드백은 우리 군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궤도장갑차다.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 최종 시험평가를 위해 2021년 1월 시제품 3대가 호주 육군에 인도됐다.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레드백 (사진=한화디펜스)

호주 현지의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 중 1대가 1년만에 국내로 귀환한다. 나머지 2대는 호주에서 자체 내구도 시험 수행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범 부대는 시범운용 기간 ▲기동성 ▲운용편의 ▲전술운용 등을 실시하게 된다. 기동성은 일반주행부터 야지주행, 장애물기동, 야간주행 등을 확인한다. 운용편의 측면에서는 시야 확인, 승무원 승하차, 정지상태 차량 작동 등을 점검하고, 전술운용 측면은 APU 운용, 포탑운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게 된다.

또 외부에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Offboard HUMS(Health and Usage Management System)도 시연해볼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를 시범운용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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