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그 분'과 '그분의 딸', 이재명에 씌워진 '악의적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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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그 분'과 '그분의 딸', 이재명에 씌워진 '악의적 누명'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2.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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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이재명은 날 많이 괴롭히던 사람", 남욱 "이재명에겐 씨알도 안 먹혀, 합법적으로 사업권 빼앗아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국민의힘 등 야권과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상당수 언론들은 '대장동 게이트' 관련, 소위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단정지으며 쉴새 없이 공세를 퍼부어왔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그분은 현직 대법관인 것으로 밝혀지며, 이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악의적인 '누명'을 지난 수개월 동안 씌웠음이 확인되고 있다.

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4일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과 정영학 회계사가 나눈 대화록이 나오는데, 여기서 문제의 '그 분'이 등장한다.

국민의힘 등 야권과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상당수 언론들은 '대장동 게이트' 관련, 소위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단정지으며 쉴새 없이 공세를 퍼부어왔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그분은 현직 대법관인 것으로 밝혀지며, 이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악의적인 '누명'을 지난 수개월 동안 씌웠음이 확인되고 있다. 사진=채널A 뉴스영상
국민의힘 등 야권과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상당수 언론들은 '대장동 게이트' 관련, 소위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단정지으며 쉴새 없이 공세를 퍼부어왔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그분은 현직 대법관인 것으로 밝혀지며, 이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악의적인 '누명'을 지난 수개월 동안 씌웠음이 확인되고 있다. 사진=채널A 뉴스영상

김만배 전 부국장은 "저 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그 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 빌라를 사드리겠다"라며 현직 대법관 A씨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만배 전 부국장은 이어 "그 분 따님이 산다"고도 말한다.

김만배 전 부국장이 언급한 '그 분'은 자녀로 딸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자녀로 두 아들만 두고 있는 만큼, '그 분'은 이재명 후보가 당연히 100%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녹취록에 등장하는 ‘저 분’과 ‘그 분’ 부분에는 검찰이 직접 A대법관 이름을 메모한 흔적이 있었다”며 “검찰 역시 ‘그 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녹취록 속 '그 분'의 정체는 이재명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난 것이다. 즉 대장동 게이트는 특수통 검사 출신의 전관변호사들과 곽상도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출신 정치인들이 연루된 초대형 게이트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은 지난 17일 현재 수감 중인 김만배 전 부국장을 접견한 노영희 변호사의 말을 인용, 김만배 전 부국장이 "이재명 후보가 당신들이 본인들이 사업을 할 당시에 오히려 되게 많이 괴롭히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만배 전 부국장을 접견한 노영희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김만배 전 부국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신들이 본인들이 사업을 할 당시에 오히려 되게 많이 괴롭히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영상
김만배 전 부국장을 접견한 노영희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김만배 전 부국장은 "이재명 후보가 당신들이 본인들이 사업을 할 당시에 오히려 되게 많이 괴롭히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라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영상

또 대장동 건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도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귀국하기 직전 진행한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트라이(로비 시도)를 많이 해봤겠나. 아유 씨알도 안 먹힌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남욱 변호사는 특히 “내 입장에서 합법적인 권한을 이용해서 사업권을 뺏어간 사람”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지칭한 바 있다. 즉 민간개발업자 입장에선 이재명 후보는 증오의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막대한 1조원 이익이 화천대유-천화동인에서 발생했는데 그 이익에 대한 공로로서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질의하자 "(화천대유 민간개발업자들이 나한테) 피해를 입었으니까 안 주더라"라고 답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그들(화천대유 민간개발업자들)은 제게 신세를 진 게 아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하며 "물잔으로 따지면 물잔 한 컵을 통째로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제가 그 중의 3분의 2를 덜어내 버려 가지고 그 3분의 1밖에 안 남은 거 가지고 나누다 걸리지 않았나"라고 비유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사람들 입장에선 나머지 다 먹을 수 있는 거 못 먹었는데, 저한테 왜 돈을 주겠나. 제가 왜 이익을 나누겠나"라며 "이익 나눈다면 개발 굳이 복잡하게 할 것없이 민간에 허가해주면 깔끔하잖나. 이해관계 있으면 제가 왜 추가부담 시키겠나. 청렴계약서 찾아내 야밤에 연구해서 성남시에 이익 환수하라고 지시하겠나"라고 반문한 바 있다.

대장동 건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도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귀국하기 직전 진행한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트라이(로비 시도)를 많이 해봤겠나. 아유 씨알도 안 먹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JTBC 뉴스영상
대장동 건의 또다른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도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귀국하기 직전 진행한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이재명)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트라이(로비 시도)를 많이 해봤겠나. 아유 씨알도 안 먹힌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JTBC 뉴스영상

즉 이재명 후보가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측에서 외쳤던 민간개발을 그대로 허용해줬다면, 1조원대 개발이익이 고스란히 민간개발업자들에게 돌아갔을 거라는 설명이다. 역시 1조원 가량의 개발이익이 발생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의 경우, 온갖 특혜 선물세트와 함께 1천억원 가량의 세금까지 들어갔으나 단 한 푼도 환수하지 못했는데 이와는 크게 대비된다는 점이다. 

그나마 이재명 후보가 민관합동개발로 돌렸기에 5500억원 이상을 환수해 성남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추가로 상당한 이익이 발생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벌어진 일이며, 이재명 후보와는 무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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