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18일 오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 B홀에서 제80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고,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세종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표창 ▲학위수여 ▲축하영상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91명, 석사 457명, 학사 2,012명 등 총 2,5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80회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80회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배덕효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세상은 엄청난 속도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산업, 기술 등 많은 영역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융·복합이 필수적인 가치다”라며 “이러한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뒤엎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덕효 총장은 “쉽고 편한 것, 그리고 익숙한 것으로부터 과감하게 벗어나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길 바란다. 역사적으로 재난을 겪은 청년 세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전위 역할을 했다. 낯선 선택과 대범한 실천을 통해 조그마한 성공부터 하나씩 경험해가며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취까지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세종대는 졸업식에 참석 못하는 학부모와 졸업생들의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별도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2월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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