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생태문명 역량 강화’교육 실시
생활 속에서 생태문명 접근, 도민 함께 할 실천과제 제시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북도는 도 및 시·군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도 주요 시책 과정인 ‘생태문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생태문명 시대 선도’활동 본격 가동
전북도, ‘생태문명 시대 선도’ 활동 본격 가동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맞이하여 생태문명이라는 전북의 미래전환 방향을 이해하고 생태문명산업 육성에 전력하고자 마중물로 기획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와 14개 시군이 함께 ‘생태문명 선도 협력 선언’을 한데 이어 생태문명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확인하고, 생활 속 실천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신현영 대도약정책과장은 생태문명 배경, 생태문명 정의 및 내용, 실천과제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문명의 흐름이 농업문명-산업문명-생태문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후위기에 따른 전북의 미래 전략을 생태문명으로 정의, 사람과 자연이 공존을 추구하는 미래가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집'을 통해 생태문명을 설명한 뒤 ‘생태문명은 친환경과 미래기술이 함께 하는 것’으로 도민 모두의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 눈에 띄는 장면도 있었다. 교육자료에 K-pop 주역인 BTS의 동영상, 생태문명 시대의 일상, 도의 강점(청정전북,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도농상생·먹거리)을 활용한 협력사업 등이 담겨져 교육생의 흥미와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은 “그린뉴딜, 탄소중립화 등과의 구분이 명확해 졌다”며 “생태문명이 과거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친환경과 미래기술이 함께하는 것임을 알았다”라며 “업무에서도 생태문명적 사고를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작년 3월 기후 위기 등에 따른 미래정책으로 ‘생태문명 비전’을 선포하고, 7월에는 ‘생태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민·관·학·연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생태문명 컨퍼런스’를 11월에 개최, 생태문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14개 시군과 공동으로 ‘생태문명 선도 선언식’을 추진했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임인년을 생태문명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설명회, 도민참여형 실행사업, 컨퍼런스 등 공론화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며, ”생태문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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