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전통시장서 지원 유세…“3월 9일은 5년의 미래를 결정할 대표 일꾼을 뽑는 날”
- “어퍼컷 잘 날리고 튼튼한 사람이 군대는 왜 안 갔냐?” 비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홍성전통시장 앞에서 유세 활동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사진=박성민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홍성전통시장 앞에서 유세 활동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충남 홍성군을 찾아 “술 마실 때 눈이 반짝거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달리 이재명 후보는 일할 때 눈이 반짝거린다”며 윤 후보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홍성전통시장 앞에서 유세 활동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만해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을 낭송한 뒤 윤 후보를 겨냥 “오는 3월 9일은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결정할 대표 일꾼을 뽑는 날이다. 술 잘 마시는 술꾼을 뽑는 날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생 사람을 수사하던 사람이 어떻게 지역 균형발전을 외칠 수 있냐”라며 “검찰총장에게 나라를 맡기면 삼권분립은 훼손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목에서 송 대표는 “검찰총장이 정치를 하면 2500여 검사들이 앞으로 어떻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범죄를 수사하고 권력형 부패를 막을 수 있겠냐”라고 강하게 꾸짖었다.

송영길 대표는 “사지가 멀쩡하고 어퍼컷도 잘 날리고 운동선수처럼 튼튼한 사람이 군대는 왜 안 갔냐? 시력도 안 좋다는데 안경은 왜 안 쓰냐”라며 의문을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송영길 대표는 “사지가 멀쩡하고 어퍼컷도 잘 날리고 운동선수처럼 튼튼한 사람이 군대는 왜 안 갔냐? 시력도 안 좋다는데 안경은 왜 안 쓰냐”라며 의문을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계속해서 송 대표는 “사지가 멀쩡하고 어퍼컷도 잘 날리고 운동선수처럼 튼튼한 사람이 군대는 왜 안 갔냐? 시력도 안 좋다는데 안경은 왜 안 쓰냐”라며 의문을 던졌다.

또한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휴전선에 경계근무를 보낸 아빠의 심정으로 남북관계를 다뤄야 한다”며 “전쟁 가면 내 아들이 죽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특전단 출신으로 세계 6대 군사 대국을 만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려면 군대부터 제대로 갔어야 했다. 무당에 의존하는 사람에게 이 나라 안보를 맡기면 되겠냐?”고 윤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거듭 주장했다.

끝으로 송 대표는 “이재명은 문재인과 다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와 기재부에 끌려다녀 안타깝지만, 이재명 정부는 확실하게 통제할 것”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약속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지방 균형발전 달성시켜 나가겠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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