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장을 보좌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인사조치 불이익

▲ 사진경찰 심벌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김정균기자] 여수경찰 간부가 전남경찰청장에게 인사 불이익에 대한 투서와 사직서를 제출 하면서 지역에 파문이 일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 정보과장 이 모 경정은 자신의 문책성 발령을 받은 것이 부당하다며 경찰청장 앞으로 투서 3장을 보냈다.

이 과장은 전 서장인 신 모 총경이 자신을 음해했고 이를 믿은 전남경찰청장이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을 발령 내고 특히 전 서장을 보좌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인사조치 한 것에 불만과 투서를 냈다.

투서에는 “신 서장이 정보과를 괴롭힐 정도로 과중한 업무를 지시해 수개월간 관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좁은 사무실에서 지내오며 긴급 출동 등에 바쁜 생활을 했지만 참고 인내 하며 근무했는데도” 새로 온 서장으로부터 “여론이 매우 안 좋아 문책성 발령을 낸다는 말을 들었다”며 “신 서장은 전남청장에게 자신을 음해해 상식 이하의 발령을 나게 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 모 과장은“심한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로 죽을 것 같은 심정이다”며 “잘못이 있다면 행정적으로 구체적인 조사를 해 징계를 하던지 인사발령을 해야 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 경찰의 잘못 된 관행을 낱낱이 고발하고 이제 제 인생을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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