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유세 현장서 민주당 공세 수위 높이며 정권 교체 주장
- 대공 미사일 방어망 구축 주장에 전쟁광?…민주당 생각 평양과 같아
- 보령·서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도약 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보령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권 교체를 외쳤다.(사진=박성민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보령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권 교체를 외쳤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보령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공세 수위를 높이며 정권 교체를 외쳤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보령문화의 전당 앞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 정권의 집권 연장을 우리가 단호하게 저지해야 된다”며 “(민주당은) 부패하고 무능하며 국민을 무시, 오만하고 무도하다”고 꾸짖었다.

또한, 윤 후보는 대북 정책과 안보 문제와 관련해 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연초부터 북한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쏴대기 시작했다. 얼굴에 맞추진 않았지만, 옆에 구멍이 뻥뻥 뚫리게 총으로 위협한 것과 같다”며 “제가 ‘대공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야 된다’고 의견을 개진했더니 저보고 전쟁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 생각이 평양과 똑같다”며 “꼭 북한 노동신문이나 당 기관지와 같은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보령 유세 현장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정권 교체를 외치고 있다.(사진=박성민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보령 유세 현장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정권 교체를 외치고 있다.(사진=박성민기자)

계속해서 윤 후보는 “지금 휴전선 사이로 남북 40개 사단이 대치하고 있고 미사일에 방사포에 장사정포 수천기가 배치된 상황이 종전상황이냐. 전쟁을 잠시 휴전한 정전상태인가”라며 “원래 평화 협정을 체결하면서 종전선언을 한다. 그런데 이들은 정전 관리체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에서는 핵 개발을 용인해줘야 종전선언에 응하겠다고 한술 더 뜨고 있는데, 지금이 종전선언 할 때냐”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에 대해서도 “위기를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었나. 좌파 운동권 이념에 빠진 민주당 정권이 만들었나. 이들이 위기를 만들어내지만 않으면 위기는 없다”고 소리쳤다.

윤석열 후보는 끝으로 “보령·서천지역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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