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현대차 시리즈 2022’작가로 선정돼...유기체와 무기체를 넘나드는 사유

[서울 =뉴스프리존] 편완식 미술전문기자=키네틱 아트를 넘어서 기계생명체로 이 시대를 이야기하는 최우람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MMCA) 현대차 시리즈 2022’작가로 선정됐다.

최우람 작가(국립현대미술관)
최우람 작가(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 양혜규, 문경원&전준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다.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될 최우람 전시에서는 대형 설치 신작 '종이배'(가제)를 선보인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 등 전 지구적 위기의 본질에 다가서고, 오랜 기간 천착해 온 '인간적임'과 '살아있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망할 예정이다.

중앙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최우람(1970)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정교한 설계를 바탕으로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왔다. 동서양 신화와 철학을 넘나들고,기계와 유기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한국인 최초로 도쿄 모리미술관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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