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득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22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3)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의원의 성북구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최고 실세로 검찰은 국정원 수사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국정원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억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억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직접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저축은행에서 불법정치자금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년 2개월을 복역했다. 또한 포스코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작년 11월 징역 1년 3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고령인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되진 않았다.

검찰은 이날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이 전 의원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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