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5% 오르고 윤석열 후보 5% 내려가
정당지지율에도 영향...무당층 17%로 전주대비 6%P 많아져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후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43%로 전주 48%에 비해 5%P 내려갔다.

반면 부울경 지역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2%로 전주 27%보다 5%P 상승하면서 이재명 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2% 대 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전주 21%P에서 11%P로 좁혀졌고, 야권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후보는 전주 6%에서 4%P 오른 10% 지지율을 보이면서 다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부울경 지역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전주 7%에서 2%로 5%P 빠졌고, 기타 후보는 전주 1%에서 2%로 소폭 상승했으며, 의견유보층은 전주 11%에서 9%로 내려갔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8%,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37%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안철수 후보 12%, 심상정 후보 4%, 기타후보 2%로 집계됐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결렬이 정당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당 4%,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3%, 기타정당 1%, 무당층 17%다.

단일화 결렬 전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6%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0%P 하락한 수치다. 정의당도 2%P 빠졌고, 기타정당은 1%로 동률이고 무당층은 6%P 많아진 17%가 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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