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위원장, 6.25참전 유공자회와 간담회 개최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6.25참전 유공자들에 대해 위로금 형식으로 지급되는 명예수당이 지역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난다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민주당 대구경북선대위 미래발전위원회는 25일 오후1시 이곡동에 위치한 보훈회관 6층에서 6.25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창달 위원장이 6.25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창달 위원장이 6.25참전 유공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참전 유공자회 각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박창달 위원장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며 다시금 6.25참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왔다"면서, "대선을 앞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자유총연맹 총재 시절 6.25참전 용사를 위한 행사를 많이 했기에 이번 기회에 여러 얘기를 들으러 왔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지부 황대동 사무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이땅에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산 증인이다."며 "선제공격 또한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북 선제공격(타격)론 주장과는 거리가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에 힘을 싣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곧이어 황 사무처장은 “보훈단체의 현실은 참으로 암담하다"며 "대구는 명예수당이 10만원에 불과한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인천의 경우 22만원이고 달성군의 경우 30만 원에 달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자체 재정여건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명예수당이니만큼 형평성 해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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