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 선수     사진=TFC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TFC 출신 '불주먹' 김지연(28, MOB)이 체급전향 후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오는 2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하는 김지연은 저스틴 키쉬(29, 미국)와 여성부 플라이급매치를 벌인다.

그녀는 복싱 및 킥복싱 대회에서 40전에 이르는 경험을 쌓고 종합격투기로 돌아왔다. 2011년엔 킥복싱 성대결을 펼쳐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6승 2무의 전적으로 옥타곤에 입성했다.

지난 6월 'UFN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생애 첫 패배를 기록한 뒤 체급 하향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힘든 선택을 한 만큼 UFC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 키쉬 역시 타격가 출신이다. 킥복싱 무대에서 18승 2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6승 1패로, 김지연과 반대로 체급을 상향했다.

TFC는 다섯 명의 UFC 파이터를 배출한 단체다. 오는 2월 23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에서 개최하는 'TFC 17'의 메인이벤트는 TFC 페더급 챔피언 '스팅' 최승우(25, MOB)와 8전 전승의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승자는 여섯 번째 TFC 출신 UFC 파이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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