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47대 등 대규모 진압장비.인력 투입
1일 오후 1시 기준 675ha 피해...주민대피 계속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박용 기자=28일 오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고령으로 확산되면서 이틀째인 1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은 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산불진화율이 80%라고 밝혔다.

건조한 날씨와 초속 7m가량의 강풍으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로 확산된 산불로 675ha 정도가 피해를 입은 상태며, 2일에는 헬기 47대가 산불진압에 동원됐다. 

28일 오후 발생한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산불 현장에 진화헬기가 투입되고 있다. 경남도
경북 고령군으로 확산된 합천 산불현장에 진압헬기가 투입되고 있다.ⓒ뉴스프리존

한편 산림청은 산불조사·감식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2명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2명의 산불조사·감식전문가를 ‘산불전문조사반’을 구성, 현장에 투입했다. 

산불조사반은 ▷산불의 발화 원인, 발화 지점, 확산 경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산불 가해자 검거를 위한 증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산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감식을 통해 산불 원인을 분석해 가해자 검거는 물론 엄격한 사법조치와 피해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진화 현황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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