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강원 속초 소재 설악광역포럼은 1일 ‘설악금강권(속초고성양양인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문’을 발표하였다.

정책건의문을 발표하는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대표
정책건의문을 발표하는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대표

지난달 9일 고성에서 개최한 ‘동해북부선 착공, 광역교통망시대! 한반도와 설악-금강권 광역 발전전략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사항을 건의문으로 채택하여 발표한 것이다.

설악광역포럼 박상진 대표는 계속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설악-금강권이 낙후된 변방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설악금강권의 단기 및 중장기적인 종합 발전전략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정책건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함으로써 지역의 열망이 담긴 정책과제가 대선공약에 반영되고 대선 이후 최종적으로 국가정책에 반영되어 시행되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책건의문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님, 박병석 국회의장님,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님, 전해철 행정자치부장관님, 이인영 통일부장관님,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님,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님께 적절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럼은 정책건의문의 주요 핵심 내용은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법의 제정과 이에 근거하여 속초·인제·고성·양양을 30만 설악광역특별도시권으로 만들고, 이 특별도시권에서 김대중 대통령 때 수립된 ‘설악-금강권 관광개발계획’의 시행, 스위스 알프스형 모델의 설악동 재건사업의 대대적인 실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설악금강권의 동해안에 ‘동해안해상국가정원’이 신설되어야 하고,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화철도의 결절지역인 속초를 북방물류 종합거점지역으로 대대적인 육성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악금강권에 평화경제특구, 고성국민휴양특구를 지정하고, 강원 고성 제진역 부근 남북평화공단 및 물류단지 조성, 설악금강권 영북 신항만 신설, 관광 및 남북교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 서울대학교 병원 등 평화통일병원 신설 등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별관광을 포함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어야 하고, 재개시 피해보상 등에 필요한 조치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제-고성 진부령 구간 국도의 직선고속화와 민간인 통제선의 합리적 조정·축소 등도 반드시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접경지역의 지원 및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법·제도의 정비 등이 전향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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