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일, 21시기준 전국에서 20만명을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204,960명으로 최대치이다.
이는 전 날(133,917명)보다 71,043명이나 늘어났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종전 최다치인 지난달 23일(0시 기준) 171,451명 보다도 33,509명 많은 역대 최다 기록으로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이었던 지난달 23일 처음 17만명대로 폭증한 이후 주 후반으로 가면서 16만∼17만명선을 유지했다. 이어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도 적게 집계되는 '주말 효과' 영향으로 주 초반인 28일과 이날 이틀 연속 13만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급증하는 흐름이다.
당초 정부는 2월 말에서 3월 초 13~17만 명을 전망했지만 이미 이 예측을 뛰어넘었고 이번엔 다시 3월 중순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달해 확산 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이 예측치를 발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매번 규모는 커지고 있다. 월요일이던 전날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0.5%로 검사를 받는 10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이다. 1주 전인 지난달 22일 동시간대 집계치(15만8천5명)와 비교하면 1.3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달 15일 집계치(8만5천114명)의 2.4배에 달한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61.1%)으로 경기 67,322명, 서울 46,938명 등 두 지역에서만 1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인천(10,985명)으로 총 125,245명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38.9%)으로 경남(11,391명), 부산(10,890명)에서도 확진자가 1만명을 넘겼으며 이어 경북 6,967명, 대구 6,900명, 충남 6,243명, 충북 5,573명, 대전 5,338명, 광주 5,180명, 울산 5,141명, 전남 4,996명, 강원 4,932명, 전북 2,661명, 제주 2,103명, 세종 1,400명 등으로 총 79,715명이다.
이날 21시기준, 20만명이 넘어가면서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8,93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59,247.3명), 수도권에서 76,052명(54.7%) 비수도권에서는 62,883명(45.3%)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1일을 기준하여 17,079명→18,340명→20,268명→22,907명→27,438명→36,345명→38,689명→38,689명→35,283명→36,717명→49,550명→54,121명→53,920명→54,938명→56,430명→54,615명→57,169명→90,493명→93,132명→109,820명→102,206명→104,825명→95,359명→99,559명으로 지난 2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1,451명→17,007명→165,889→166,202명→163,565명→139,626명→138,993명으로 하루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5,513명, 2차접종자 8,140명, 3차접종자 141,429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860,242명, 2차접종자수는 44,369,667명, 3차접종자수는 31,503,09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23.1만 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이로써 기준 누적 1,094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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