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만에 선두 나선 이재명..국민의힘 텃밭 대구, 경북서 38.3% 지지율 획득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꼭 일주일 앞두고 OBS 경인TV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5% 지지율을 얻어 골든크로스를 나타냈다.

 

3일부터 공표가 금지된 마지막 여론조사. OBS 화면 갈무리
3일부터 공표가 금지된 마지막 여론조사. OBS 화면 갈무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20대 대통령 선거 6일 전인 오는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3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이 때문에 이날 발표된 OBS 여론조사가 이번 대선을 앞둔 마지막 여론조사가 된다.

2일 OBS 발표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4.9%로 나타나 이 후보와 0.1%p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와 경북에서 38.3%를 획득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45.0%, 윤석열 후보 44.9%, 격차는 불과 0.1%p로 초접전 양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1.5% 동률로 나타났다. 선거가 임박하며 양강 구도가 뚜렷해졌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이재명 후보는 일주일 전보다 2.8%p 오르며 1월 첫째 주 이후 처음 선두로 나섰다. 윤석열 후보도 1.7%p 올랐지만 격차는 0.9%p로 더 줄어들었다.

40대와 50대는 이재명 후보, 20대와 60대 이상은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연령별 추이는 이어졌다.

약세를 보이던 2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27.7%에서 38.3%로 약 1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윤석열 후보가 34.6%에서 45.2%로 거의 같은 수치로 올랐으며 다른 세 후보는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41.1% 대 44.7%, 인천·경기는 48.8% 대 43.7%로 박빙으로 나타났고 부울경은 윤석열 후보가 앞섰다.

대구·경북에선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마지막 주 조사 이후 처음 30% 후반대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대 윤석열, 두 후보만 놓고 물었는데도 46.8% 대 46.4%, 0.4%p 차이에 불과했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3%, 국민의힘 39.5%, 정의당 3.2%, 국민의당 8.0%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자: OBS
△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
△조사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일시: 2022년 2월 28일 ~ 3월 1일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전화조사
△표집 방법: 무선전화 100% RDD 방식
△응답률: 11%
△가중치 부여방식: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부여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림가중 적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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