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군 화개장터에서 ‘이재명표 통합정치’ 외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대책본부(지역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와 사천·남해·하동 선거대책본부(서동선 본부장)가 3·1절인 지난 1일 동서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이재명표 ‘통합정치’를 함께 외쳤다.

지난 1일 섬진강에서 펼쳐진 합동 유세 모습
지난 1일 섬진강에서 펼쳐진 합동 유세 모습

‘나를 위해 이재명, 영호남 합동유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남도대교 위에 당원과 지지자 500여 명이 운집, 섬진강에 띄워진 카누 두 척이 강 중심에서 만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카누 두 척에는 ‘동서화합, 국민통합’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어 진행된 화개장터 합동유세에서 서동용 국회의원은 “영남 출신 이재명 후보와 호남 출신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원팀으로 유능한 4기 민주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위해 과거가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통합,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서동용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영호남을 묶어 초광역 단일 경제권으로 발전시키는 남부수도권 구상을 밝혔다”면서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해 남부권 전역이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지면 그 중심은 섬진강권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선 사천·남해·하동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임시정부의 국민주권 전통, 김대중 정부의 위기극복 전통, 노무현 정부의 개혁 의지 전통, 문재인 정부의 촛불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5대 강국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길목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리에 촛불을 들고나와 피와 땀, 눈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촛불 시민들이 다시 한번 민주공화국을 지켜내기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지역위 소속 청년위원들의 주도로, ‘스탑푸틴’ 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스탑푸틴’운동이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전 세계적인 반전시위다.

청년위원들은 “선제 타격, 사드 추가 배치, 유사시 일본군 한반도 개입 허용 발언으로 한반도에도 전쟁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군사강대국들의 글로벌 패권 경쟁 위기 속에서 평화를 지켜낼 리더는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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