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국민 엄정한 심판 이뤄질 것"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전격적 단일화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선대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면서 "이재명 선대위는 향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차분하게 대응하되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은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선대위는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슬로건으로 한 '이 후보가 다음 대통령으로서 적임자'라는 인물론을 기조로한 기존 전략도 수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공법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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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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