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 탑에서 이재명후보 지지선언하여 평화와 안보 대통령 이미지 각인

[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속초·고성·양양·인제 설악금강권과 강원도민등 4,079명은 2022년 3월 3일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 망향탑'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 지지선언이 전쟁과 분단의 상징인 속초 '실향민 망향탑'에서 이루어진 배경은 이재명후보가 평화와 외교·안보에도 적임자임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선언문에서 강조하듯이 굳건한 외교안보를 바탕으로 '싸울 필요가 없는 강력한 평화유지의 상태'를 만들 적임자가 이재명후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이미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지선언이 3월 4일 이재명 후보의 속초 유세를 하루 앞두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영동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를 확실하게 우세로 전환하고, 수도권으로의 지지세를 확산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장에는 50여 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모였다.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 망향탑에서 이재명후보를 지지선언 하는 참가자들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 망향탑에서 이재명후보를 지지선언 하는 참가자들
설악광역권 및 강원도민 4,079명을 대표한 50여명의 지지자
설악광역권 및 강원도민 4,079명을 대표한 50여명의 지지자

선언문에서는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 망향탑은 분단의 비극과 실향민의 가슴 아픈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또한 남북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상기시키는 곳이다. 나라가 국민을 위해 어떠한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곳"이라고 하면서 "어떠한 대통령을 뽑느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고 전제하였다.

그런 뒤 선언문에서는 "대통령은 대전환기의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나라, 국민이 편안하고 잘사는 나라, 국내외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오늘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악금강권과 강원도민등 4,079명은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결정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언문에서는 "정권교체는 허구이며, 구호이다. 권력만을 위한 정권교체는 분열과 혼란과 오만의 다른 말이다. 권력을 국민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는 것이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다" 라고 주장했다.

지지선언문의 주요내요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재명 후보만이 평화경제를 통해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고, 탁월한 외교능력과 굳건한 안보를 통해 전쟁을 할 필요가 없는 강력한 평화유지 상태의 나라를 만들 것이고, 평화대통령, 안보대통령이 될것이다.

둘째, 이재명 후보만이 저성장 및 양극화, 코로나19 팬더믹,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 시대, 남북관계의 고착화, 미중패권의 새로운 국제질서로부터 파생된 국가적 과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셋째, 이재명 후보는 권력만을 탐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민생중심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오로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할 것이다.

넷째, 이재명 후보는 공정성장을 통해 경제부흥을 일으키고 세계경제 5위국의 경제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될 것이다.

다섯째, 이재명 후보만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보고 달려온 국민중심, 민생중심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교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이재명 후보는 낙후되어가고 소외되어 있는 설악금강권과 강원도를 평화경제를 토대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확고하게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6가지 설악금강권의 정책건의문을 이재명 후보에게 건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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