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치안안정 위해 자율방범대원 활동역량 강화 약속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율방범대원의 활동역량 강화를 통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이하 자율방범중앙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오른쪽부터)과 서천열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장, 민갑룡 전 경찰청장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황운하 민주당 의원(오른쪽부터)과 서천열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장, 민갑룡 전 경찰청장이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민주당 선대위와 자율방범중앙회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지역사회의 치안안정과 질서유지를 위해 자율방범대원의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과 자율방범중앙회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노력 ▲자율방범대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 보장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자율방범대의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황운하 의원은 "전국에서 무보수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책이 여전히 많이 미흡하다"면서 “법안 통과와 더불어 긴급성, 돌발성, 위험성을 수반하는 자율방범대원에게 방범초소 및 피복비 등 최소한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자율방범대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전사회위원회 상임고문인 민갑룡 전 경찰청장은 "현장에서 자율방범대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지만,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것을 보며 많은 지원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공동체를 위한 봉사에 대해서는 명예심을 고취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은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의 안녕과 질서유지의 공동책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찰과의 협력치안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서천열 자율방범중앙회장과 변재천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8명의 전국 단위 임원진 및 황운하 의원과 민갑룡 전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한편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와 협력관계를 갖고 활동하는 자원봉사조직으로, 야간 취약시간에 순찰 활동을 전개하며 범죄 신고와 청소년 선도 등 범죄예방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약 12만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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