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산불의 피해는 추정이 어려운 가운데 경북 울진에서 강원 삼척으로 확산한 대형 산불은 도로변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욱이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에 불길이 되살아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바람 방향이 바뀌어 북진하던 산불이 다시 남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렇게 확산되어진 산불에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 15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도로변에서 처음 시작돼 산 위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산림 당국이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한 북면 두천리 산154 일원은 도로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당 도로는 왕복 2차로로 주변은 산과 거의 붙어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 2리의 주택들이 전날 산불로 잿더미로 변해 있다.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 2리의 주택들이 전날 산불로 잿더미로 변해 있다.

한편, 산림 당국 관계자는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도로변에서 발화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화인지 담뱃불인지 등 정확한 원인과 가해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