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손준호가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을 마무리 하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손준호 ⓒIHQ 제공
손준호 ⓒIHQ 제공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손준호는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역을 열연했다.

손준호는 “초연, 재연 그리고 앙코르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엑스칼리버’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섰기에 더 애착이 갔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다른 작품으로 이어지는 것들도 있었고,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았기에 무척 여운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국이 좋지 않아서 공연이 멈추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건강도 걱정되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호응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관객들이 계셔서 행복했다. 나에게도 잘했다고 토닥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준호는 “공연계의 힘든 시기에도 공연장에서 박수를 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준호는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 그리고 올해 앙코르까지 탄탄한 가창력과 치명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