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후 8일까지 오미크론 배출…백신접종자, 전파가능성도 감소”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기간 조사…“미접종군 배양양성률, 접종군의 1.56배 수준으로 높아”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7일, 21시기준 전국에서 39만명이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393,09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의 시간 집계치인 549,854명에서 156,757명 줄었다.

서울 중구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 야간 예방접종 운영 안내문이 놓여있다.
서울 중구보건소에 코로나19 백신 야간 예방접종 운영 안내문이 놓여있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55.7%)으로 경기 113,073명, 서울 82,002명, 인천 23,881명으로 총 218,956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수도권 보다 비수도권 적게 나타났지만(44.3%)으로 경남 22,207명, 부산 19,347명, 경북 16,176명, 대구 15,728명, 충남 14,242명, 광주 13,890명, 충북 12,093명, 전북 11,832명, 대전 11,332명, 강원 11,008명, 전남 9,951명, 울산 8,432명, 제주 4,728명, 세종 3,175명 등으로 174,141명이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1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8,989명→219,227명→198,800명→266,847명→254,321명→243,621→202,711명→342,433명→327,532명→282,978명→383,658명→350,184명→309,782명→362,329명→400,741명→621,32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현황은 기준으로 4,491.7만 명(인구 대비 87.5%, 18세 이상 인구 대비 97.1%)이 1차접종을, 4,444.6만 명(인구 대비 86.6%, 18세 이상 인구 대비 96.2%)이 2차접종(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을 완료하였다. 3차접종은 총 3,221.7만 명이 받아 인구 대비 62.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88.8%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였다.

또한,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함께 감소된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감염성 바이러스 배출기간 조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단장은 “이 조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발병한 후 배출되는 감염성 바이러스를 시기별 그리고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서 배양 정도를 측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증상발현 후 14일 이내 접종 281건 및 미접종 277건 등 총 558건 검체를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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