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거점유치원’ 4개 원,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5개 원 운영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현장 변화 반영…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

[ 전북=뉴스프리존] 양평호 기자=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공·사립유치원을 아우르는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형 거점유치원’과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 ‘미래형 거점유치원’과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을 운영한다.(사진=전북교육청사)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 부응하는 유치원 교육과정으로 감염병, 기후변화, 인공지능 및 사물 인터넷 등의 4차 산업기반 디지털 교육, 원격수업 등 미래사회와 지구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유아들이 세상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운영된 원격수업과 디지털 활용 교육 등 교육 현장의 변화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은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유치원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거점유치원 4개 원(공립 2개 원, 사립 2개 원),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 5개 원(공립 3개 원, 사립 2개 원)을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미래형 거점유치원’은 유아·놀이중심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온라인 콘텐츠 등을 활용한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AI를 활용한 유아 놀이 지원 방안 마련 ▲유치원 온라인 소통 및 연계 교육 연구 ▲디지털 환경 경험을 반영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은 유치원-가정 연계 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과 가정 내 유아 놀이 지원 등 부모의 놀이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유치원으로 온·오프라인 학부모 놀이교실과 학부모가 참여·주도하는 수업기회 제공 및 수업 참관, 그리고 학부모 교육과정 이해 및 놀이연계자료 제작 등을 추진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미래형 유치원에는 원당 2천만 원, 학부모 놀이교실 유치원에는 원당 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연간 2회 이상의 현장 컨설팅과 모니터링·수업 공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립유치원이 서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형 유치원은 단순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확장하는 차원의 교육이 아니라 미래의 생활 환경에서 유아가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유아교육의 공공성 및 책무성 그리고 유아·놀이중심 교육 강화를 통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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