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윤 당선인 인수위 7개 분과 업무보고 받아...‘격의없는 소통’ 강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열린 인수위 7개 분과 업무보고에서 ‘격의없는 소통’ 을 강조하며, "빠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속도를 내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7개 분과 간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7개 분과 간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저는 제 말을 하기보다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면서 "오늘 보니까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이 협소해 고생하시는 것 같다. 제 접견실을 회의실로 확장해 부처 업무보고 받으실 때 넉넉하게 쓰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제가 오가다보니 밖에 기자 분들이 길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기사 작성하는 것을 보았다"며 언론인들의 취재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빠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 속도를 내어달라”면서 "추경 50조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당선인은 손실보상과 관련해 “행정명령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 재산권 행사를 제한했으면 국가가 보상해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일은 이분들이 중산층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도와드리는 것임을 명심해 달라"면서 ”50조 손실보상 추경, 각별히 신경쓰고 꼼꼼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규제 합리화와 관련해 "규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업 하나 하려해도 열개 넘는 서류를 떼느라 국민들 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제 집무실은 언제든 열려있다. 언제든지 여러분들과 소통하겠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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