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원들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국회 '네팔지진피해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성금(총 132,468,030원)은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국회의원과 의원보좌진, 국회사무처를 포함한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모인 금액이며, 대한적십자사와 주한 네팔대사관을 통해 네팔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전달식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가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성의를 표하는 뜻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스바스넴방(Subash Chandra Nembang) 네팔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위로 서한을 주한 네팔 대사에게 전달하며 “한국도 여러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면서 “네팔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세계적인 국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네팔 국민 스스로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라면서 “한국에서도 네팔 국민들을 위한 많은 기도와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꺼만 싱 라마(KAMAN SINGH LAMA) 주한 네팔 대사, 라자 람 바터울라(RAJA RAM BARTAULA) 주한 네팔 영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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