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직자 185명 재산 내역 공개
한정옥 사하구의원, 104억9000여만원으로 재산 1위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시 공직자 중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 등 185명의 평균 재산이 8억59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185명의 2021년 12월 31일 기준 재산변동사항을 부산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뉴스프리존DB

대상자 185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8억5900만 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7100만 원이 증가했고 재산 증가자는 145명(78%), 재산 감소자는 40명(22%)으로 나타났다.

재산 1위에는 한정옥 사하구의원이 작년보다 7억6800여만 원 늘어난 104억9000여만 원으로 확인됐다. 50억2700여만 원의 김현미 남구의원과 45억1900여만 원의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장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김주홍 강서구의원은 작년보다 87억2800여만 원 감소한 2600여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 및 사업소득, 비상장주식 가액산정 방식 변동에 따른 증가이며, 감소요인으로는 생활비 등 가계지출 및 직계 존·비속의 등록제외(고지거부 등) 등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된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중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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