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GCC 국가들과 신재생에너지,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협력 확대해 나가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오후 2시부터 약 60분간 주한 걸프협력회의(GCC) 5개국 대사단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일 밝혔다.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는 걸프 연안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UAE, 오만)간 협력체로 1981년 5월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아와디 주한쿠웨이트대사, 알-사드한 주한사우디대사, 알-사디 주한오만대사, 알-쿠와리 주한카타르대사대리, 알-사마히 주한UAE대사대리(바레인은 주한 상주공관 미설치)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라마단을 앞두고 주한 GCC 국가 대사단을 만나게 되어 더욱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와 GCC 국가들간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라마단은 사우디 기준 4월 2일에서 5월 1일까지(국가별로 1~2일 차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윤 당선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GCC 국가간 에너지 분야의 공고한 유대를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취임하면 GCC 국가들과 신재생에너지,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한 GCC 국가 대사단은 한국과 GCC 국가들간 관계 발전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며, 한국과 아랍 국민들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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