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명 방문, 입장료 교환 상품권 4억원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21-22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이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사진=철원군청)

철원군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60일간 ‘21-22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운영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구간은 총 연장 8km이며, 구간 중 부교(2.4km)를 설치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물윗길 트레킹은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얼음, 봄에는 야생화가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물윗길 트레킹은 2021년 10월 23일에 태봉대교 ~ 은하수교 구간을 임시개방해 무료로 운영했으며, 11월 27일부터는 태봉대교 ~ 순담(8km) 전체 코스를 개방하여 유료로 운영했다. 2022년 3월 31일까지 14만2,594명의 관광객이 물윗길 트레킹을 방문했다. 전체 입장 수익금은 7억7,7,248만6,500원이며 입장료 중 일부를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교환해주어 3억7,646만6,000원의 철원사랑 상품권이 관내에 유통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일부 구간 중강기슭을 이용해 트레킹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교(0.4km)를 추가 설치해 트레킹하기 수월한 코스를 조성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보다 4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물윗길을 방문했고, 순담에 매표소를 추가 설치해 주상절리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물윗길 트레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철원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한 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에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물윗길 트레킹 운영으로 인해 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상경기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올해 10월 개방 시에는 한탄강 관광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도약하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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