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등학생 안심귀가 및 안정적인 학업 지원 위해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 운행 종료 후 진행되는 야간학습에 참여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통학택시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 통학택시비 지원(사진=인제군청)
인제군, 통학택시비 지원 (사진=인제군청)

인제군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인제군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전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인제군에 주소지를 둔 인제군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와 거주지의 거리가 2km 이상인 학생들은 오후 6시 이후 보충학습 및 심화학습 등 야간학습에 참여 후 귀가 시 통학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혜택을 받게 되는 학생 수는 약 130여 명으로, 인제군은 4월 중 학교 수요조사와 택시사업자의 협의를 거쳐 5월부터 통학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속 학교를 통해 통학 택시 이용을 신청하면 인제군과 협약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학택시 사업자는 매월 10일까지 전달 운행한 통학택시 일지를 첨부해 인제군청 자치행정담당관 교육협력부서로 통학택시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금번 조례의 개정으로 “학부모들은 늦은 귀가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교육적으로 소외됨이 없도록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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