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4일, 21시기준 전국에서 12만여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25만9636명 확진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전날(12만7천892명)보다 13만1744명 늘어났다.
최근 오미크론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높은 데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는 평가이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1주 전인 지난달 28일 동시간대 집계치(33만3천951명)와 비교하면 7만4천315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32만9천105명)보다는 6만9천469명 감소했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51.8%)으로 경기 6만8천395명, 서울 5만1천545명, 인천 1만4천582명으로 총 13만4천522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수도권 보다 비수도권 적게 나타났지만, 이날은(48.2%)으로 경남 1만6천189명, 대구 1만3천340명, 충남 1만2천15명, 경북 1만1천300명, 전남 1만990명, 전북 1만273명, 충북 9천420명, 강원 8천259명, 부산 7천883명, 대전 7천779명, 광주 7천410명, 울산 5천472명, 제주 2천538명, 세종 2천246명 등으로 총 12만5천114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12만명대의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5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7,17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285,498명), 수도권에서 63,376명(49.8%) 비수도권에서는 63,799명(50.2%)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천598명→33만9천472명→33만5천545명→31만8천79명→18만7천189명→34만7천523명→42만4천641명→32만743명→28만273명→26만4천171명→23만4천301명→12만7천190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53명, 2차접종자 41명, 3차접종자 244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74,446명, 2차접종자수는 44,498,675명, 3차접종자수는 32,806,11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추이 변수로는 스텔스 오미크론 'BA.2' 확산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중증도 차이는 없지만, 전파력이 30% 정도 빠른 것으로 추정으로 특히,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겨 우세종이 됐지만,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근거로 이에 감소세 이후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 같은 2차 정점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오미크론과 BA.2가 합쳐진 'XE' 변이 역시 전파력은 클 수 있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