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6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비 423억 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건립 ▲배터리 관련 기술 국산화와 서비스 표준화 ▲국내외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크게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사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 2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해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가 건립된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조감도/Ⓒ경주시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조감도/Ⓒ경주시

 

센터가 완성되면 관련 장비 9종을 구축해 실증분석을 통해 공유스테이션 기술 단체표준을 제시하게 된다.

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활용 기술 및 사업화 지원으로 e-모빌리티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업인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벡셀 외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협업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 기술지원사업, 해외수출을 위한 해외 서비스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지역에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인프라가 구축되면 ▲배터리 및 관련 기업 유치 ▲자동차 부품기업 생산 아이템 다변화 ▲친환경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 지원 ▲국내 및 해외시장 진입 지원 등으로 지역 제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원활히 잘 수행해 전기차 완성차 제조 공장 유치 등 성과와 시너지 효과로 경주가 친환경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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