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원내대변인 “검찰공화국,김앤장 정부 출범이 되지 않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인사검증 할터”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향해 “윤석열 당선자는 검찰 선대본에 이어 김앤장 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

5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당선자가 대선 후보 당시 26명의 검찰 출신 인사를 선대본 중책에 기용하며 '검찰공화국 예고편'이라는 논란을 자처했다" 그런데 ”이제는 김앤장 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위에 전문위원, 실무위원, 수석부대변인 등 김앤장 출신이 중용됐다"면서 “한덕수 총리 지명자 역시 김앤장 출신으로 최근까지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 원이 넘는  보수와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 선대본에 이어 김앤장 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윤석열 정부 정책의 마디마디 마다 김앤장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는 새 정부 내각 인선에 있어서 인사철학과 명확한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지명자 인사 청문회를 시작으로 '검찰공화국', '김앤장 정부 출범'이 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검증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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