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통해 지역경제 회생 기대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과 대한조정협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북한강 조정 경기장 일대에서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및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화천에서 열렸던 조정선수권대회 (사진=화천군청)

화천평화배 대회에는 중등, 고등부, 여자 대학 및 일반부, 남자 대학 및 일반부 등 모두 54팀, 306명이 참가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모두 18팀, 총 13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화천군은 이어서 오는 16일 화천생활체육공원 등 지역 4개 구장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함께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2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 

또한 국내 여자축구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춘계 연맹전은 26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 10팀, 중등 14, 고등 12, 대학 8팀 등 총 44팀, 선수단과 임원, 진행요원 등 모두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여자축구 대회는 코로나19 상황, 지역경제 기여도 상승효과 등을 감안해 하남면과 화천읍, 사내면, 상서면 등 4곳에서 경기가 분산돼 치러진다. 

지역 음식·숙박업계에서는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대회 추가 유치에도 나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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