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보건소 선공급…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활용
정신병원도 선공급 물량 처방 가능…임상정보·공급절차 안내 교육도 강화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5일, 21시기준 전국에서 28만여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관련 0시를 기준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28만1262명 확진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전날(25만9천636명)보다 2만1626명 늘어났다.

최근 오미크론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높은 데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는 평가이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1주 전인 지난달 29일 동시간대 집계치(41만4천168명)와 비교하면 13만2천906명, 2주 전인 지난달 22일(47만5천276명)보다는 19만4천14명 각각 적다.

또, 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50.0%)으로 경기 7만4천910명, 서울 5만2천410명, 인천 1만4천582명, 인천 1만3천235명으로 총 14만555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수도권 보다 비수도권 적게 나타났지만, 이날은 비률이 같게 나왔으며 (50.0%)으로 경남 1만7천94명, 충남 1만5천529명, 경북 1만4천771명, 전남 1만2천387명, 대구 1만1천917명, 전북 1만499명, 충북 1만269명, 강원 9천795명, 광주 9천120명, 대전 9천72명, 부산 7천752명, 울산 6천293명, 제주 4천34명, 세종 2천175명 등으로 총 14만657명이다.

이날도 21시기준, 12만명대의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6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3.30.~4.5., 단위: 명
주간: 3.30.~4.5., 단위: 명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6,108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273,870명), 수도권에서 136,216명(51.2%) 비수도권에서는 129,892명(48.8%)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천598명→33만9천472명→33만5천545명→31만8천79명→18만7천189명→34만7천523명→42만4천641명→32만743명→28만273명→26만4천171명→23만4천301명→12만7천190명→26만6천135명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2,875명, 2차접종자 2,624명, 3차접종자 21,53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78,020명, 2차접종자수는 44,502,007명, 3차접종자수는 32,828,37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에 확진되면 검사일로부터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데, 정부가 이 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 일상회복에 초점을 맞춰 방역 전략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도 논의하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이 재택치료를 하면서 센터 가동률이 20%를 밑돌기 때문으로 자가 격리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있는 만큼 운영 중단보다는 축소로 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급에서 2급 이하로 등급이 조정되면 환자 격리 의무나 국가 치료비 지원 등 코로나19 관리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방역당국이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 확진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적시 공급을 위해 보건소에 치료제를 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를 위해 활용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군구 보건소 258곳에 먹는치료제를 선공급하고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서 오는 6일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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