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신청 접수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사진=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카이스트(KAIST), 대전테크노파크(대전 TP)와 함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IPO 프로그램’은 전국 자치단체 중 대전이 처음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강소기업에 투자연계, 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으로 추진된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기업공개(IPO) 지원 프로그램은 도입 이후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대전지역 IPO 성공기업은 12개 기업으로, 연평균 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성과는 2016년부터 3년간 연평균 IPO 성공 기업이 2개에 그쳤던 실적과 비교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와 대전 TP는 최근 3년간 상장에 성공한 기업 12개중 5개 기업이 기업공개(IPO) 지원 프로그램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아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기업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교육일수를 3일 더 추가해 투자실무, 내부통제, 사례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선배기수(2기, 3기) CEO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비즈니스 현업에서 상호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대전TP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적격성을 검토한 후 20개 기업을 선정해 5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과 더불어 IPO가 임박한 우수기업 5개사를 선별해 스케일업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병철 시 기반산업과장은 “IPO 프로그램은 수도권 상장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역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코스닥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대전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D-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전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반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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