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1mm 안팎 비, 모레부터 주말까지 맑고 5월 중순만큼 따뜻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6일은 한식으로(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있다.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해소되진 않겠다.

또한,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청계천 모습
서울 청계천 모습

건조한 봄날, 여기에 식목일과 한식이 겹쳐 있는 가운데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로 산불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내륙·강원영동·전라동부·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으며 다른 지역도 대기가 메마른 상태다.

내륙 곳곳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 남부·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나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가운데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겠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편, 한식은 옛부터 불의 위험과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최근 건조한 날씨에 곳곳 화재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비 소식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후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남서풍 덕에 높은 기온은 유지되지만, 하늘은 흐린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어 12~13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뒤 북서쪽에서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한 차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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