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예술로 자아 실현을 추구하는 작가 박관희가 '어머니의 눈물'이란 이름으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영등포문화원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관희 작가 개인전 '어머니의 눈물' 포스터 (사진=영등포 문화원)
박관희 작가 개인전 '어머니의 눈물' 포스터 (사진=영등포 문화원)

박관희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한 생명을 품는 순간부터 신비롭고 경의로운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늘 행복을 주고 싶지만, 그보다 시간의 흔적의 깊은 주름같은 상처와 마음의 상흔이 어머니의 눈시울을 더욱 붉게 만든다. 조용히 눈물을 훔치며,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박 작가는 "특별한 눈물의 가치를 마음에 담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되어버린 세대에게 '어머니에 대한 감사, 후회, 사랑, 이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시 관계자는 "박 작가의 전시 준비를 도우며 작품을 먼저 보았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어머니의 사랑과 눈물에 내 눈시울도 뜨거워졌다. 많은 분들이 같은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라며 전시회에 초대했다.

한편, 박관희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총회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한 이력으로 매년 '미술과 신학을 융합한 신선한 예술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로 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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