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어제 비밀리에 가까운 친척만 초청한 가운데 강원도 정선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하고 2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원빈과 이나영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식을 올렸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가까운 친척 50여 명만 초청한 가운데 비밀리에 치러졌다. 둘만의 결혼식 장소도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민박집이다. 소속사는 신랑 신부가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와 가족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나영 씨와 원빈 씨가 2015년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 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라며,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태어나고 자란 땅 위에서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 는 혼인 서약을 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는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 먹으며 오붓하고 행복한 피로연도 가졌다. 바쁜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잠시 미룬 두 사람은 서울 방배동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