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이사장 "공직자에게 무능은 아쉬운 점이나 단점 아닌 죄악", '착한 아이 콤플렉스' 탈출해야 할 이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보다 더 착할 필요 없다. 더 유능해야 한다"며 "유능하지 못하면 또 버림 받는다"라고 일갈했다. 즉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탈출, 시민들의 삶이 진정으로 바뀔 수 있는 '실효성' '효능성'을 결과로 보여주라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이재명 상임고문을 적극 지지한 김용민 이사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김용민TV' 코너인 '무엇이든 물어보시든가'에서 최근 민주당 의원들의 '휠체어 이용 챌린지' 사례를 거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 방식을 비난하자,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휠체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것이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휠체어 이용 챌린지'에 대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그걸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건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아니라 약자를 돕는, 그래서 그들의 삶이 바뀌는 실효성과 효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고민정 의원이 휠체어로 출근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휠체어 이용 챌린지'에 대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그걸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건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아니라 약자를 돕는, 그래서 그들의 삶이 바뀌는 실효성과 효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고민정 의원이 휠체어로 출근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휠체어 이용 챌린지'에 대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그걸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건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아니라 약자를 돕는, 그래서 그들의 삶이 바뀌는 실효성과 효능성"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입법을 위한 사전단계라면 지지하지만, 퍼포먼스만 하고 혀만 날름대는 정치를 하겠다면 그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해 "착한 척 그만하라"며 "착한 걸로 경쟁해서 국민의힘 이기면 뭐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보다 더 착해서 무슨 소용 있나? 선거에서 지면 모든 걸 잃어버리는데"라며 "착한 걸로 이길 생각 말고 관념적으로 옳은 것으로 표 얻을 생각 말고 무언가 내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유권자는 대의를 보기도 하지만 내게 피해가 오면 표로써 응징한다"며 "선거 전략가들 백이면 백 다 그리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관료들에게 끌려 다닌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례를 든 뒤, "민주당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면 관료장악할 능력이 없다"며 "그런 지혜도 없고 패기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려다가 못했어' 이게 그들의 변명인데, 그 변명이 유권자에게 통하나"라며 "공직자에게 무능은 아쉬운 점이나 단점이 아니라 죄악"이라고도 일갈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을 향해 "'어떻게 하면 더 착해보일까' 이런 거 필요 없다"며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무언가. 정권교체당한 거 아닌가. 더 착하고 품격있고 더 젠틀하고 그래서 뭐가 있었나? 뭘 얻었나?"라고 따져물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을 향해 "'어떻게 하면 더 착해보일까' 이런 거 필요 없다"며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무언가. 정권교체당한 거 아닌가. 더 착하고 품격있고 더 젠틀하고 그래서 뭐가 있었나? 뭘 얻었나?"라고 따져물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을 향해 "이번에 무능을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고, 어떻게 유능해질까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어떻게 유능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어떻게 하면 더 착해보일까' 이런 거 필요 없다"며 "그렇게 해서 얻은 결과가 무언가. 정권교체당한 거 아닌가. 더 착하고 품격있고 더 젠틀하고 그래서 뭐가 있었나? 뭘 얻었나?"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그렇게 젠틀한 사람 세트로, 사단병력으로 포진했는데 무능함만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김용민 이사장은 민주당 승리를 위해 생업도 제치고 '밭갈이'를 한 지지층에 대해 언급한 뒤, "정치든 행정이든 현장에 나간 사람들은 그분들의 열망에 대해 두려움으로 알고 '어떻게 하면 내가 정말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실로 보답할까' 고민해야 한다"며 "'내가 이거밖에 못하는데 어떡해. 할 수 있는 최대치' 이런 식으로 나오는 자는 정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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