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위원장 “국민 통합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9일 오후 한국금융연수원 별관 에서 워크숍을 갖고 국민 통합 대상과제 및 해법에 관해 토의했다.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9일(토) 오후 3시 한국금융연수원 별관 2층에서 워크숍을 갖고 국민 통합 대상과제 및 해법에 관해 토의했다. 워크숍을 마치고 국민통합위원들과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9일(토) 오후 3시 한국금융연수원 별관 2층에서 워크숍을 갖고 국민 통합 대상과제 및 해법에 관해 토의했다. 워크숍을 마치고 국민통합위원들과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날 개최된 워크숍에는 김한길 위원장, 김동철 부위원장과 기획분과, 정치통합분과, 경제통합분과, 사회문화통합분과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국민통합위원과 태영호, 이종성, 지성호 상임자문위원 및 전문·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까지는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3월부터는 ‘국민 통합’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을 밝히며 “윤석열 당선인도 당선 소감에서 시대적 과제로 국민 통합을 말씀했고, 현충원 방명록에도 ‘국민통합으로 번영의 길로 가자’고 썼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워크숍이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을 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워크숖에서는 사회, 정치, 경제의 세 분야에 걸친 통합에 관한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 통합과 사회의 품격’을 주제로,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갈등적 합의의 가치 리더십: 정치 통합의 새로운 길’, 권순우 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은 ‘경제 양극화와 한국 경제 개혁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주제발표가 끝난 뒤 분과별 토론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각 분과 국민통합위원들과 전문·실무위원들이 ‘갈등 해소 및 통합에 관한 새로운 접근법 제안 및 추진 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역대 정부의 국민통합 시도와 실패 사례 등을 참조하고 국민통합 구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김한길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 통합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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