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중 위중증 환자 1,114명, 사망 329명
중증 병상가동률 58.2%, 준중증은 62.0%, 중등증은 34.1%
입원 대기 환자 0명
재택치료자 현재 1,220,763명(집중관리군 111,512명),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 1,167개소,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 9,583개소, 의료상담센터 254개소
신속항원검사 시행 의료기관 전국 10,391개소
백신 접종자 1차 3,514명, 2차 1,329명, 3차 11,992명
생활치료센터 단계적 감축…중등증 7000여 병상 축소
재택치료로 인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20%…중등증 병상은 30%대
생활치료센터, 일반의료체계 전환하면 종료…전담병원, 18일부터 해제 시작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환자는 10일, 전국에서 16만 명 대를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16만 4,481명으로 나타났다.

중대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6만명은 전날보다 2만천여 명 줄었다.

이로써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4,4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333,670명(해외유입 31,398명)이다.

이는 이틀째 10만명 대로 나타난 가운데 누적 확진자 1,533만 3,670명이다.

또한,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4명으로 34일째 ’1천 명대’ 기록했다.

사망자는 3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21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확산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2%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22만 763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2,50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8.2%, 준-중증병상 62.0%, 중등증병상 34.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9%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7,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4,683명(21.1%)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220,763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72,207명(수도권 84,384명, 비수도권 87,823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167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583개소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4개소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918개소로, 전국에 10,391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접종자 3,514명, 2차접종자 1,329명, 3차접종자 11,992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97,993명, 2차접종자수는 44,514,462명, 3차접종자수는 32,922,88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정부는 국내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금의 유행 이후, 즉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다음 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방역이나 의료체계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는 10일(일요일)까지만 받을 수 있다.

앞으로 11일(월요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가야 한다. 병·의원에서는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하고 진찰료의 30%, 의원 기준 5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가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위해 가동률 20~30%인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에 대비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이외의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하는데, 다만 한시적으로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 병상은 운영한다. 또 지정 해제되는 중등증 병상은 일반 격리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경증 중심의 오미크론 특성 및 재택치료 확대로 생활치료센터 및 중등증 병상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 및 모니터링 기능을 위해 설치한 생활치료센터는 재택치료를 전면 확대한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동률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등증 병상은 4월 현재 30%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일반병상에서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를 받는 형태로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해 나감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및 중등증 병상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과 병상현황, 입소 수요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다만 일반의료체계로의 전면전환 전까지 주거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병상은 운영한다.

일반의료체계 전면전환 이후 격리 및 모니터링 기능이 완전소멸하면 의료 및 행정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면 폐소할 예정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역시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일부 지정해제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전체 2만 4618개 중 30% 수준인 7000여 병상을 축소할 예정으로,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해제하고 일반격리병상으로 전환한다.

이렇게되면 일반격리병상에서는 일반환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센터, 일반 병·의원 등에서 의뢰한 코로나19 환자 입원이 가능한데, 일반격리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원활한 입원 치료를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적으로 한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은 현재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지난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 4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참여 신청을 받아 8일 현재까지 병원급 의료기관 500곳과 의원급 4741곳이 추가 신청해 총 5547곳이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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