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두산과 업무협약…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 경관 조성 위해 손잡아
올림픽공원 남4문~남3문 녹지대에 19개 품종 무궁화 3,970주 식재
박성수 구청장 “나라꽃 무궁화 의미 되새기며 주민 여가 증진 기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3월 31일 송파구청에서 ㈜두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이동 위례성대로변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청 제공)
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청 제공)

앞서 송파구는 산림청이 실시하는 ‘2022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 등 사업비 총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송파구 위레성대로변 ‘무궁화동산’ 조성은 ㈜두산과 손잡고 주민들에게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고자 조성하게 됐다.

송파구는 협약에 따라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사항에 대한 행정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주)두산은 사업에 필요한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또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대상지로 방이동 88-17번지 일대 위례성대로변 녹지대(올림픽공원 남4문~남3문)가 선정됐다. 이곳은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주변 1,600㎡ 규모의 녹지대로, 올림픽공원을 찾는 보행자 및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 중 하나다. 

앞으로 송파구는 이곳에 19개 품종의 무궁화 3,970주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을 심어, 거리를 오가는 누구나 무궁화동산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꿀 계획이다.

㈜두산 김윤건 부사장은 “많은 이들이 생활권 주면에서 무궁화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무궁화동산은 주민들이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정비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역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경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한창인 조성 공사는 이달 중순경 완공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